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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자/자기성장일기

[자기성장일기] Day 34 듣는 이 되기

by 병아리콩콩콩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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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듣는 이 되기'를 실천하고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적기

'듣는 이'가 되는 것은 사실 쉽지 않았다.

나는 평소에 잘 들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보다.

잘 들어주는 것 같으면서도 내 이야기를 하고 싶어한다.

온전히 듣기만 하기는 참 힘들다.

2. 오늘 이야기를 들은 상대방의 배경을 적어보기

오늘 이야기를 들은 상대방은 나의 할미다.

사이가 안좋았다가 최근 퇴사를 하고 나서야 관계가 다시 좋아지기 시작했다.

할미는 항상보면 나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주고 싶어한다.

아마 가르쳐주면서 보람을 느끼는 것 같고 기쁨을 느끼는 것 같았다

노인이 되면서부터는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줄 일이 점점 사라진다.

무언가를 가르쳐줄 자식들은 다 커버리고 세상도 많이 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언가가 눈에 밟히거나 가르쳐주고 싶은게 보일 때는 즐거워하시는 것 같다.

아무리 자식이 다 크고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자식은 애기로만 보이나보다.

3. 오늘을 돌아보고 좋았던 점 3가지

- 화분 분갈이 한 것.

- 여유로운 하루를 보낸 것. 오늘은 충분히 휴식만 했다.

- 날씨가 좋고 꽃이 핀 것. 

4. 오늘을 돌아보고 느낀점이나 감상

식물이란 신기하다. 자라나는 것을 보면 행복해진다.

나에게는 동물보다는 식물이 더 안정감을 주고 행복감을 준다.

식물은 나를 귀찮게 굴거나 번거롭게 하지 않는다.

그냥 필요할 때 물을 주고 햇빛만 있으면 혼자서도 쑥쑥 잘자란다.

나는 인간관계든 식물이든 물건이든 모든 면에서 나를 너무 신경쓰지 않게 해야 좋다.

나를 너무 신경쓰이게 만드는 것들은 오래가지 못한다. 

내가 너무 과하게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은 것들은 나를 평온하게 하고 행복하게 한다.

 

오늘은 내 토마토 화분을 옮겨심었다.

옮겨심고 나서 자라난 토마토를 보는데 행복했다.

그리고 빈 공간에 상추도 3알 심었다.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풍족하고 행복했다.

행복은 참 별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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