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할 꽃놀이 명소는 아침고요수목원이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청평에 위치해있다.
정확한 위치와 이용요금은 홈페이지(https://www.morningcalm.co.kr/html/main.php)에 나와있고,
동절기에는 이용요금이 좀 싼 편이다.
청평 아침고요수목원
나는 뚜벅이이기 때문에 경춘선을 타고 갔다.
청평역에서 내려 청평역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아침고요수목원으로 이동했는데
버스 시간을 잘 보고 가야한다. 안그러면 40분이상을 기다려야할수도..
나는 그정도를 기다렸다. 그냥 하염없이 기다리면 온다.
아님 택시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다. 인원이 많다면 택시도 나쁘지 않을 듯.
뚜벅이는 집에 오는 버스시간도 잘 확인하시오! 버스 진짜 없음...
내리자마자 보이는 벚꽃에 '우와 우와'를 연발했다.
진짜 분위기가 장난아니다.
풍경이랑 벚꽃이랑 잘 어우러져
입장 전부터 마음이 몽글몽글하고 간질간질했다.
청평은 추워서 그런지 다른 지역의 벚꽃이 다 지고 나서도
아직 벚꽃이 있었다. 개화 시기가 좀 늦은 듯했다.
방문 시기는 4월 중순이었다.
입장하기도 전에 벌써 마음에 들었다.
티켓은 왼편에 매표하는 기계가 있어서 거기에서 구매했다.
날씨도 좋고 사람도 많았다.
꽃이 예쁘게 피어있는 곳은 사람들이 너도나도 사진찍으려고 한다.
지도로 보면 넓은 것 같은데 막상 돌다보면 1-2시간 내로 다 돌아볼 수 있다.
수목원 안에 카페도 있고, 벤치도 잘 되어있어 힘들면 쉴 수 있게 되어있다.
다만 언덕이 많아서 다리가 불편하면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
아침고요수목원은 테마별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걸으면서 보다보면 테마들을 인지하지 않고 그냥 휙휙 지나친다.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인상깊었던 곳은 하늘길이라는 정원인데
튤립이 엄청 많고 예쁘게 되어있었다.
튤립의 색별로 조화롭게 심어두어 눈이 즐거웠다.
다른 테마들은 그냥 '식물이 아름답구나, 예쁘다 '하는 느낌인데
하늘길의 튤립은 꾸미고 심는데 엄청난 노력이 보였고
잘 가꿔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머물기도 이곳에 가장 많이 머물러있었다.
온실도 가봤는데 온실도 마음에 들었다.
들어갔을 때 보이는 그 느낌이 좋았다.
생각보다 사진에 온실에 들어갔을 때 느낌이 잘 담기지 않아서 아쉽다.
대자연을 축소해놓은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괜히 마음이 웅장해졌다.
4월 중순 벚꽃이 다 진 시기에 간거라
내가 좋아하는 벚꽃을 아직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다른 예쁜 꽃들과 풍경들도 다 좋아서
기대 이상이었다.
입장할 때는 '표가 왜 이렇게 비싸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만한 가치는 있었다고 생각한다.
차가 없다면 집에 돌아오는 버스 시간도 꼭 생각해야한다.
본인은 아무생각 없다가 버스 막차타고 돌아왔는데
오후 6시쯤이면 거의 막차시간이고
오후에는 버스가 거의 없다.
4시 이후부터 6시 사이인가.. 여튼 버스가 없는 시간이 있다.
외진 길이라 택시도 없고 차가 거의 없다.
4시 이전에 나오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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