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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정리꿀팁

[정리일기] 비우기에 앞서 가진 물건 파악하기 - 화장품 / 악세사리 / 필기구 정리

by 병아리콩콩콩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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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게 무엇인지 모르면 비울수도 없다.
비움에 앞서 더 중요한 것은 내가 가진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 비울 것들도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솔직히 옷 정리 먼저 하는 게 좋다고들 하지만
옷정리를 한다고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오고 생각만으로도 지쳐버려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부분 먼저 시작하기로 했다.

내가 1월에 정리한 부분은
내 화장품 / 악세사리 / 필기구 & 사무용품 부분이었다.
나는 내가 정리를 잘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래도 정리를 하려고 노력하고 이리저리 정리를 하고나서는
'그나마 좀 괜찮지 않나?' 하고 생각했는데
막상 또 들여다보니 난장판이었다.


얼마 전까지 신박한 정리를 굉장히 재밌게 봤는데
거기서 공간 크리에이터 이지영 전문가가
일단 같은 품목의 물건들을 한 곳에 모아서 세분화해야한다고 했었다.
그래서 나도 해본 한 곳에 모아서 세분화하기!!

아직도 정리하고 비워내야 할 것들이 많아 완전한 깔끔함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리를 하면서 눈에 보이니 어떤 것을 비워내야할 지 파악하기가 쉬웠다.

 

화장품 / 악세사리 정리

 

화장품 서랍은 끝까지 차있었고
비움일기에 적었듯이 끝까지 사용하지 않고 이것 저것 뜯어놓았기 때문에
화장품 서랍이 정신이 없었다.

나는 눈에 보여야 쓰기 때문에 자주 쓰는 것은 눈에 보이게 화장품 박스에 따로 넣어 놨는데 

둘다 처참.. 

게다가 악세사리는 화장품 서랍에 조금, 미니 서랍에 조금, 수납장 안쪽 구석에 조금씩  흩어져 있었다.
품목들이 한 곳에 모이지 않고 
여기 조금 저기 조금 흩어져 수납되어있었다.
3단짜리 미니서랍에도 한칸은 화장품 한칸은 악세사리 한칸은 사무용품
이렇게 여러 품목이 뒤섞여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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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 서랍에는 사무용품과 화장품 대신 악세사리랑 자주쓰는 손톱깎이 등등을 넣어줬고

화장품 서랍은 악세사리가 빠지니 조금 널널해졌다.

화장품 박스도 얼른 써버려야하는 것들 위주로 사용하고 비움했다.

 

필기구 / 사무용품 정리

 

수납장에 들어있던 물건들을 뺐다.

수납장에 사무용품만 있는줄 알았는데 약봉지....?

코로나 후유증으로 처방받은 두드러기 약이 어디있나 했더니 이 구석에 있었다.

이래서 끼리끼리 모아야하는구나...

끼리끼리 모아봤다. 몰랐는데 클립도 엄청 많이 흩어져있었다.

필기구를 비움해야겠다.

사진엔 없지만 이것 외에 볼펜이 엄청 많이 나왔다.

그리고 내가 엄청 많이 사서 쟁여둔 모나미 볼펜심... 

생각보다 빨리 안쓰게 된다. 한상자만 샀어도 충분했을텐데 말이다.

이렇게 몇년째 짐이 되고 있다.

분류 별로 모아주었다. 빨리 써버릴 것들은 나로 쓸 수 있게끔 통에 넣어놨다.

아까도 말했지만 나는 꺼내져 있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할 것들은 꺼내서 눈앞에 놔야한다.

 

이번 달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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