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프론트엔드를 준비하고 있고,
지금 국비지원으로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오늘 느낀거지만 국비지원 학원 강사들은
진짜 자기 스스로 공부를 안하는 것 같다.
(물론 공부를 꾸준히 하고 최신 정보를 가르치려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차라리 유튜브나 블로그로 배우는 것이 더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나도 혼자서 공부를 하다가
포트폴리오에 대해 감을 못잡기도 했고,
모르는 것이 있어도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너무 힘들기도 해서
국비지원으로 학원을 다니기로 마음먹은 것인데
왜 국비지원 학원이 별로라고들 하는지 알겠다.
인터넷에 국비지원 학원을 검색하면
비추천하는 사람들이 많고,
시간낭비니까 그냥 혼자 하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너무 이해가 되었다.
강사들 입장에서는 아마 그냥 같은 것만 가르치는게 편하기도 하니까
자기 스스로 요즘은 트렌드가 어떤가에 대해서 따로 알아보지도 않고
새로나와서 요즘 쓰고 있는 기능들에 대한 공부도 안한 채로
옛날 방식대로 그냥 계속 하는 것 같다.
사실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제대로 모르기도 하니까
선생님이 말한 것이 맞는 거라고 생각한다.
요즘 느끼는 것인데
진짜 아는 것이 힘인 것 같다.
내가 모르고 있었다면 강사가 하는 말을
곧이 곧대로 믿었겠지만
아는 부분이 있으니까 찾아볼수도 있는거고
의문을 가질 수 있는거다.
내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
질문하면 호환성 이야기를 하면서
그래서 안쓴다고 하거나 책에 안나온다고 하는거 보면
얼마나 책만 보고 있고 요즘 것에 대한 정보가 없는지...
심지어 지금 교재로 쓰는 책은 2019년도에 나온 책이다.
IT시장은 2년 사이에도 빠르게 변한다고들 하는데...
심지어 익스플로러가 내년에 사라지는 것 조차 잘 모르고 계신 것 같았고
나는 분명 요즘 display flex나 grid가 많이 사용되고 있고
그것을 알아야한다고 들었는데
쓰지 말라면서
실무에서 안쓰인다고 유튜버들이 많이 쓰는데
자극적으로 보여지게 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익스플로러 호환성 때문에 안쓴다고 하는데
내가 실무자들 단톡방에 물어보니까
다들 flex사용하고 있고 요즘에는 호환성은 잘 신경을 안쓰고 코딩한다고 했다.
게다가 내년에는 IE가 없어지기도 하고
대체용인 엣지에서는 호환이 된다.
아니 취업준비를 위해서 가르치는 강사가 이래도 된다구요?
어이가 없었다.
게다가 면접에서 flex나 grid에 대해서 질문한다고 하는데
실무에서 전혀 쓰지 않고 있다니....
열이 받고 속이 터졌다.
그 말을 듣자마자
'혼자 공부하는게 답이다' 라고 생각했다.
그냥 학원은 방향만 잡고
진짜 공부는 내 스스로 해야겠다.
학원에서 가르치는 대로 하는게 아니라
내가 다 알아보고 해야할 것 같다.
교수들도 그렇고
교직에 오래있던 사람들은 이런다고 하는데
스스로 공부 좀 하면 좋겠다.
솔직히 가르치는 입장이 학생보다 더 많은 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완전 반대로 하고 있으니... 한숨만 나온다.
사람은 뭐든 안주하지 말고 공부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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