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기간 품고 있던 위안화를 환전하기로 마음먹었다.
내가 환전을 결심한 이유는 현재 돈이 없기도 하고
이렇게 품고 있으면서 환율이 오르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차라리 사용가능한 돈으로 만들어서 자본을 불리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올해 초부터 여차하면 환전을 할 생각으로 환전 수수료가 저렴한 곳을 알아봤는데
은행은 일단 환전 수수료가 너무 높은데다 위안화는 주요 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불리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알아보다 찾은 사설 환전소 머니박스!
머니박스 본점은 명동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건너편에 있다.
나는 1호선을 이용해 시청역에서 걸어갔다.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반대편에서는 건너편으로 건너가는 횡단보도가 없어 지하로를 이용해야한다.
내부는 은행처럼 되게 쾌적했고 환전을 하려는 사람도 많았다.
내 차례가 되어서 어떤 통화로 바꿀지 이야기 하면
현재 환율을 보여주신다.
우리은행에서 현재 통화를 팔 때 기준액을 보면 높게 책정해줬다.
그래서 일단 만족.. 은행에서 환전하지 않은 것에 감사했다.
혹시 몰라 대만에서 썼던 돈도 챙겼다. 환전을 위해서는 신분증도 지참해야 한다.
내가 위안화를 살 때 당시 환율이 178-9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정도면..
손해보고 파는 건 아니라 만족했다.
금액을 확인한 후에 신분증과 함께 내가 환전할 돈을 직원에게 주면
돈을 꼼꼼히 세서 돌려준다.
내가 가져간 잔돈은 너무 단위가 작은 돈이라 바꿔주지 않았다.
하긴 1위안이면 100원 단위이긴 하다.
하지만 대만돈 500원은 바꿀 수 있다하여 같이 환전했다.
직원 분도 상당히 친절했고 환율도 내가 생각했던 금액보다 높게 책정해줘서
만족스러운 환전이었다.
환전 후 돌아다니면서 근처에 환전소들이 내건 환율을 봤는데
머니박스가 제일 높은 금액을 내건 것 같았다.
나머지 위안화를 환전할 때에도 머니박스에서 환전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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