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맛집리뷰] 종로3가역 이영자 맛집 낙지 맛집 종로진낙지

이영자 맛집으로도 유명한 종로 진낙지.

종로 진낙지는 종로 3가역 5번 출구로 나와 송해 할아버지 길로 들어서면 첫번째 모퉁이에 있다.

두족류를 사랑하는 우리는 기력이 딸릴 때나 비오는 날 뜨끈한 국물이 땡길 때마다

종종 종로진낙지를 찾아가곤 했다.

유명인들도 많이 오는지 한쪽 벽면에 사인이 가득하다.

이영자님 사인은 여러 장이 있었다. 진짜 이영자님 찐맛집인듯.

 

이영자 맛집 낙지 맛집 종로진낙지

최근엔 종로 3가에 들를 일이 없어서 자주 못가지만…

우리는 여기서 산낙지전골 / 철판낙지볶음 / 박속연포탕까지 골고루 먹어봤다.

종로 진낙지는 외국인 손님들도 많이 오는데

특히 일본인 손님은 방문할 때마다 봤다.

비오는 날이나 몸이 으슬으슬하다 싶어 따뜻한 국물이 땡기는 날엔 산낙지 전골을 먹으면 정말 맛있다.

칼칼한 산낙지 전골에 진로 한잔하면 세상 기분 좋다.

낙지 전골을 다 먹은 후에 볶음밥도 볶아먹으면 정말 맛있다.

철판낙지볶음은 맵찔이인 내가 먹기에 정말 매웠다.

안맵게 해달라고 따로 부탁드려야한다..

개인적으로는 낙지전골보다는 낙지볶음이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박속연포탕! 박속연포탕은 맑은 국물이다.

저기 하얗고 꼬들배기 같은게 박의 속을 저렇게 썰어서 넣은 것이다.

박속 연포탕은 국물은 맛있었는데 박의 식감이 정말 별로였다.

그냥 연포탕이어도 맛있을텐데... 라는 생각을 했다.

박속연포탕은 아마 다시는 주문하지 않을 것 같다.

 

맛집이라 그런지 저녁시간이 되면 항상 북적인다.

그리고 9시면 문을 닫는 걸로 알고 있다.

비오는 날이나 기력이 떨어진다 싶은 날에는 한번 방문해봐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