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맛집리뷰] 동대문 맛집 중앙아시아거리 민속 주점 토담

오랜만에 동대문 중앙아시아 거리에 있는 맛집 토담에 다녀왔다.
월말이라 그런지 내부가 북적북적!!

원래 자주 앉던 안쪽자리에 앉지 못하고 출입문 근처에 앉았다.
토담은 대학생부터 회사원, 중장년층까지 방문 연령대가 다양하다.
내부는 약간 주막 느낌이 난다.

우리는 여기서 주로 닭볶음탕 + 감자전, 김치찌개 + 감자전 조합으로 주문하는데
여기 감자전이 진짜 맛있다. 내 최애 감자전..... ♡
음식도 되게 푸짐하게 나온다. 가성비 굿굿!!!

감자전이 엄청 두툼하고 바삭하니 꿀맛이다.

다른 테이블이 주문하는 것도 들어보면 전을 종류별로 주문한다.

전이 맛있는 집인듯...

일하시는 남자분 기억력이 좋으신지 몇 번 안갔다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자주 앉는 자리, 선호하는 자리 기억해주시고
대하실 때도 친절하시다.
그리고 주인 아주머니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식사할 때 돌아다니면서 잘 챙겨주신다. 쏘 스윗.
가끔 아저씨 손님들이랑 대화하시는거 들어보면 재밌다.
포장도 몇 번 했고, 먹다 남은 음식 포장도 했었는데
되게 기분좋게 잘 챙겨주신다.

여기는 내 기준이긴 하지만 닭볶음탕이 진짜 맛있다.
가끔 비오는 날 김치찌개를 먹는데 대부분 닭볶음탕을 먹는다. 
토담은 주점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가서 열심히 밥만 먹고 오는데
언젠가는 토담에서 술도 마셔봐야지 하고 얘기했다.

화장실은... 여자 화장실은 작년부터 공사중이라고 해서 
기존 남자화장실과 같이 쓰는데 나는 화장실에 예민한 편이라
여기에 방문하기 전에 화장실을 꼭 들렀다 간다.
화장실은 아직도 공사 중인지 확인은 못해봤다.

화장실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자꾸 가고싶다는건

그만큼 맛있다는 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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